20.01.08
버킹엄 궁전의 교대식은 월별로 다르기 때문에 꼭 가시기 전에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을 매우 매우 추천드린다.
교대식은 10시 30분 부터였기에 (월/수/금/일) 조금 넉넉히 일어날 수 있었다.
수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다.
이게, 자리가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그럼 어떤 자리가 좋나라고 하면 일단 흘러가는 상황을 이야기 해보겠다.
왼쪽 궁전 쪽 / 오른쪽 궁전 쪽 / 가운데 열 행진 / 가운데 문이 열리고 나오면서 퇴장
이렇게 진행이 되기에... 개인적으로는 저 사진을 찍은 자리가 나름 좋았다고 생각한다.
궁전 위에 보이는 깃발의 종류로 여왕이 있고 없음을 판단할 수 있는데, 영국기가 있으면 여왕이 없는 경우이다.
10시 30분에 시작한 이 교대식을 11시 30분까지 본 후, 버로우 마켓으로 갔다.
버로우 마켓은 간단히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왼쪽의 fish!kitchen!이 정말 맛있다고 했지만...개인 적으로는 fish and chips류는 잘 못 먹을 것 같아서....가운데의 또다른 맛집, PADELLA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측의 빵집과 같이 음식을 파는 곳이 정말 정말 내부에 많다)
일단 이 PADELLA 음식점은 웨이팅이 있다. 적어도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터에게 예약을 한 후, 1시간을 버로우 마켓을 둘러보고 밥을 먹으러 가면 된다.
사실 메뉴판이 이해가 안되서, 그냥 제일 맛있는 요리를 추천받아서 시켰는데, 먹고 나서 보니, 양이 모질라서 하나 더 시켰다.
가운데의 메뉴가 2번째로 유명하다는 음식, Pappardelle with 8 hours Dexter beef shin ragu 이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하나 더 시키기로...)
우측의 메뉴가 제일 유명하다는 음식, Pici cacio & pepe 이다. 아 이것도 정말 맛있다..
여기 콜라는 참고로 계피맛 콜라다. (참고하시길...)
아 근데 이 음식들이 정말 정말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다...심지어 가격도 저렴해서..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지인들이 추천해줬는지 알 것 같다..
이제 밥도 먹었으니,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갈 차례다.
Euston으로 간 후, Watford Junction에 가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행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 정류장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위치가 확인된다. 가격은 3EUR 이며 올때도 타기 위해 표를 일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사실 4시 입장 티켓이였는데 3시임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시켜주셨다;;; 한 시간 까지는 괜찮은 가 보다...
방문 당시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겨울 이벤트 중으로 처음 한 2, 3군데는 다 같이 가서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진정한 해리포터 덕후라면 저 사진들만 봐도 어느 장면, 어느 순간인지 아실 것이다....정말..신비롭고, 신기함 그 자체...정말 웅장했으며 마법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속 장면들이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형태로 있었으며, 퀄리티가 정말 상당했다....정말 좋았고, 또 가고 싶은 순간이다....
기념품 샵도 정말 큰데...(사실 길을 잃었다....) 두 개 정도만 구입하고 숙소로 복귀하였다.
이렇게 런던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뭔가 많이 아쉬우면서도 가고 싶었던 목적들을 다 달성하였기에 후회는 없고 정말 재미있고 좋은 기억들만 남았다. 비록, 관광지들은 대부분 공사중이였지만...그래도 해리포터 성지며 셜록홈즈 성지며 다 갈 수 잇었기에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좋아서 더 좋고 재미있게 여행했던 것 같다..
내일은 이제 이탈리아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