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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날이 밝았다....하지만 날씨는 흐렸다..

 

야외 일정이 많은 하루이기에...벌써부터 불안했다.

 

흠...

 

일단 오늘의 메인인 '아그로돔'으로 갔다. 여기에는 유명한 양털깍이 쇼와 팜투어가 있다.

 

이렇게 비어있던 공간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오른쪽과 같이 서로 다른 종의 양들로 가득 채워진다

 

대기 중인 양의 모습

 

이 아그로돔 양털깎이 쇼는

 

다양한 종의 양 소개 -> 양털을 깎는 기술 소개 -> 양몰이를 할 때 함께하는 개 소개 -> 소 젖 짜기 이런 순서로 돼있다.

 

2부를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자.

나가기 전에 입구 사진이랑 가격표가 있길래 찰칵.

비가 많이 옵니다. 심지어 바람까지 동반하기에 날씨가 살짝 추웠다...

 

양몰이를 하는 개를 더 넓고 가깝게 볼 수 있는 2부

 

구경을 한 뒤 3부인 팜투어를 가보자.

 

팜투어는 이 곳의 전문 가이드가 함께 다니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유머가 엄청나셨다는;;;

 

팜투어 시작 지점 및 비를 피하는 알파카들...

 

뉴질랜드 여행을 하면서 진짜 소원이었던 알파카를 원 없이 보는데... 너무 귀여워 ㅠㅠ

 

정상에서 보웬 하우스 키위 정통 가정식을 먹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특히나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다. (원래 샐러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소스? 들이 너무 맛있다)

 

밥 먹은 곳에서 본 풍경

 

이제 밥을 다 먹었으니 내려가면서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줘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제일 좋아했던 순간)

 

차를 따라오는 알파카... 그리고 먹이를 주니 손을 통해 먹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ㅠㅠ 비만 조금 안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귀여운 알파카들을 구경하고,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 (소, 사슴 등)을 다 보고 난 후, 뉴질랜드의 유명한 지열지대인 테 푸이아로 향했다.

 

입구와 입장권 사진

 

가이드님께서 저 오른쪽의 이름 (이곳의 정식 명칭)을 외우시면 좋은 것을 사주신다 했는데... 예... 못 외우겠다. 그런데 이걸 외웠던 사람이 한 명 있었다고 하셨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운 좋게 바로 볼 수 있었던 장면... 이게 사실 명확히 명시된 시간이 없는지라... 터지는 것을 못 볼 수 도 있었는데 운 좋게 바로 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냄새가 약간 그 유황의 썩은 달걀 냄새가 너무 심해 가지고... 더 들어가다가 숨 막힐 것 같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을 잃었다는....(그래서 많은 사람들, 그리고 특히 가이드님께서 걱정해주시고 기다리셨는데.... 정말 죄송했던 순간....ㅠㅠ)

 

또 키위새 보존하는 곳이 있어서 키위새를 구경하실 수 도 있다.

 

많은 비와 바람을 씼겨내고 힐링하기 위해 바로 폴리네시안 스파로 향했다.

 

유황 온천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몸이 정말 피로가 싹 풀리고 심지어 아래는 온천 위는 비를 맞으니깐 이것만 한 게 없었다. 또 끝나고 나와서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 젤라토도 먹으니 하루의 피로,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순간이었다.

 

폴리네시안 스파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탈 수 있는 곳인 로토루아 호수로 갔다. 걷는 코스 길이가 정확히 마라톤 길이와 일치해서 많은 마라토너들이 연습하러 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기서 마라톤을 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이 곳에서 최근에 화산 폭발한 곳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고 하며, 심지어 사진들로 그 화산섬을 눈으로 직접 보니... 무섭기도 하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

 

비바람이 너무 강해서 5분 정도면 구경하고 숙소로 간 다음 짐을 정리하고 미타이 마오리 빌리지 관광을 하기 위해 다시 떠났다. 출발!

 

미타이 마오리 빌리지

 

여기서 마오리 공연도 보고 이어서 전통요리인 항이도 먹었다. 항이는 지열을 이용한 전통 요리법으로 고기가 정말 정말 부드러웠다.

 

그리고 마오리 공연을 보면서 느낀 점인데, 노래를 부르실 때 다들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같이 즐겼던 것 같으며 음악은 정말 말 그대로 Music Makes One 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본 것 같다.

 

공연도 보고 항이도 먹은 뒤 숙소에 와서 정말 푹 쉬었다. 오늘 야외 일정이 많았는데 날씨 운이 안 따라줘서 조금 섭섭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기에 정말 유익했던 것 같다.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 일정이다... 출국 전 날인 만큼 비가 안와서 좋게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

 

숙소명: DISTINCTION


17일 하루 지출액(단위: 뉴질랜드 달러)

- 초콜릿 젤라또(from 폴리네시안 스파) 2개: $10

 

총: $10

누적 총액: $89.30

 

다음 편 - 수목원과 와이토모 동굴을 구경하다

https://diarytofuture.tistory.com/16

 

뉴질랜드 여행기(6) 로토루아/와이토모 (로토루아 수목원, 와이토모 동굴)

19.12.18 귀국 하루 전이다. 오늘 일정을 봤는데 약간 힐링 테마라 좋았다. 또 비도 안 오고 해서 기분이 조금 더 좋았기도 했다. 먼저 수목원을 갔는데 공기가 정말 신선?했다. 여기서 '쥬라기 공원'을 촬영했다..

diarytofutur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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