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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

 

어제의 미행과 종이 비행기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하루의 시작이였다...

 

오전 부터 빠르게 움직였다.

 

1. 콜로세움

 

정말 웅장하고, 로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이다.

 

일단 셀카봉을 파는 흑인분들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무슨 정말 10m 간격별로 한명 씩 배치가 되어있다. 이런 셀카봉 같은 경우는 관심을 안가지면 말을 안 거니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가면 된다) 이정도면 어제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돌파 레벨이였다...

 

가격은 왼쪽 사진에 나와있는 것과 같고 내부는 정말 웅장하고 넓었다. 보통 티켓을 구매하면, 1, 2층을 구경할 수 있고 저 우측 사단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곳은 갈 수가 없다. 다른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저곳을 안가도 1, 2층을 한바퀴 둘러봄으로서 콜로세움 내부를 원 없이 구경했다.

 

2. 진실의 입

 

정말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 일찍 가서 그런지 줄도 없어서 더더욱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이 곳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사람이 없어서 원 없이 사진을 찍었다. 손도 넣어봤는데, 예전에 어렸을 때 왔을 때는 무서워서 넣지도 못했는데 이제서야 넣어 봤다....

 


왼쪽 사진은 조국의 제단, 우측 사진은 베네치아 광장이다.

조국의 제단 같은 경우는 계단이 정말 많았고, 올라갔을 때 뷰는 앞에 건물만 없었으면 완벽했을 것 같지만...그래도 뭔가 좋았다.

베네치아 광장의 경우, 사람도 엄청 많고, 소리도 시끄럽고, 경찰도 엄청 많았다...그래도 주의를 하자.

 

다음은 로마의 '판테온' 이다. 일단 파리에 있던 판테온과는 다른 느낌, 다른 건축물, 다른 모양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나보니 광장이다. 다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정시가 되니 종이 울렸다. (사람이 많은 곳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3. 트레비 분수

 

동전을 어깨 넘어로 오른손으로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바로 그 분수다. 바로 동전을 두개나 던져 소원을 두개를 빌었다. 사람도 많고, 셀카봉 파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다 많고 의도치 않게 밀집되어 있어야 하니 소지품을 주의해야 한다.

 

4. 라 마트리치아나

 

마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라이브로 마음을 돌리겠다고 선언한 뒤 Aqours 9명과 모두 모여 저녁을 먹은 곳이다. (브레이크 타임이라 문이 닫혀있었다...)

 

이렇게 다 둘러봤는데도 낮이였다;;; 그래서 젤라또 집으로 다시 가서 3단 젤라또를 사고 숙소로 조기 복귀를 했다.

 

로마 여행은 확실히 유적지들은 정말 볼 것이 많았지만...그에 비해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을 너무 많이 하게 되서 스트레스를 조금 많이 받았다...심지어 전날에 그런 짓을 겪어봤으니..그 스트레스가 배가 됬다...

 

로마 여행은 이걸로 끝이 났고 내일은 피렌체로 향한다..

 

항상 본인들의 소지품들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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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

 

사실 소매치기나 이런 것 때문에 로마, 피렌체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어렸을 때도 가봤기 때문에) 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 Over the Rainbow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해서 가기로 했다. (그 때랑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험을 해봅시다)

 

https://diarytofuture.tistory.com/42?category=780397

 

유럽 여행기 (숙소편) - 이탈리아 로마: Smooth Hotel Rome Repubblica 후기

2020.01.09 ~ 2020.01.11 사이에 묵은 호텔, Smooth Hotel Rome Repubblicca 숙소 후기를 하고자 합니다 https://www.hotels.com/ho713599392/smooth-hotel-rome-repubblica-rome-italy/?pos=HCOM_ASIA&locale=en_..

diarytofuture.tistory.com

(로마에서 묶은 숙소 후기는 위의 링크에...)

 


(베네치아에서 어떻게 저렇게 로마랑 피렌체를 왔다 갔다 쉽게 하는지...)

 

일단 영화 속 로마 촬영지는 대부분 'Hop? Stop? Nonstop!' 게릴라 라이브를 할 때 나온다.

 

1. Venchi

 

이탈리아 어디를 가도 있는 Venchi 지만, 영화 속 장면의 Gelato 집은 저 Venchi 스페인 광장 점을 모티브로 했다. 내부에는 고급 초콜릿과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이게 초콜릿은 선물용으로 좋고, 아이스크림은 그냥 맛있다;;; 여행 중에 2번이나 먹었으며 이게 2단, 3단, 4단 아이스크림을 요청할 수 있다.

 

2. Sermoneta Gloves

 

스페인 광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장갑 파는 곳이다. 영화 속에서는 내부에서 외부를 찍은 형태지만....이게 생각보다 촬영하기 쉽지는 않기 때문에 패스...(사장님이 이 곳을 찍으니깐 왜 알고 있는 듯한 미소로 쳐다 보실까..)

 

3. Caffe Greco

 

커피집으로, 영화속 T짜로 저 곳임을 유추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는 한 1초 나온 것 같지만...어쨌든 나왔으니..)

 

4. 스페인 광장

 

라이브의 메인 무대인 스페인 광장이다. 사람이 일단 정말 많다. 그리고 밤에 가서 그런지 정말 별 이상한 사람 다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당할 뻔한 것이 종이비행사인데, 이 분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사람 발 앞에 바로 착지를 시킨다. 그리고 혹여나 이 종이 비행기를 밟을 경우 변상을 요구한다. (친구 아니였으면 밟을뻔 했다.) 정말 정말 조심하자. 근처에 군인들이 있는데도 이런다....휴대폰을 하면서 걸어다니면 타겟 대상이 되므로(본인이 그랬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여행을 다녀야 한다.

 

그 위의 Venchi를 가는 길에서는 싸인을 요구하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다. 심지어 어떤 분은 가만히 있다가 딱 지나가려 하니깐 놀래키면서 '안녕하세요!!!!!!!!!!!!' 이런다....진짜 왜 저러는지는 모르겠지만...하... 조심하자...밤에는 특히나 더 조심하고, 왠만하면 안 돌아다니는게 좋은 것 같다. (런던이랑은 다르다...)

 

5. 호텔 아스토리아 가든

 

저녁식사 후 일행이 묶은 호텔인데....

 

이 곳에서 정말 유럽 여행의 레전드를 찍었다... 뭔가 타겟이 되기엔 적합했던 것 같다.

 

핸드폰 사용 (아스토리아 가든 가려는 지도 보느라...) + 골목 + 밤 + Termini 역 부근.... 거의 삼위일체보다 더 완벽한 조건이였다. 바로 미행을 당했는데, 이 걸음거리도 이상한 사람이 이 호텔에 묶는 줄 알고 계속 따라왔었다. 아스토리아 가든 부근에 가서 사진을 찍으려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슝 앞으로 지나가더니 이 호텔 문 앞을 막는 것 아니겠는가...(이때 당시에는 약간 쎄했기만 했지 정확히는 파악이 안됬었다) 그냥 사진 찍으러 호텔쪽 길을 걷다가 맞은 편 도로로 건너가는데 저 사람이 갑자기 어리둥절하는 눈으로 쳐다봤다. 그리고 사진을 찍자마자 이때서야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본 숙소로 정말 빛의 속도로 뛰어갔다. 뛰어 가는 길에 두명의 흑인이 도로의 양쪽에 서있으면서 나를 향해 뭐라 했지만 다 필요없고 그냥 진짜 호텔로 엄청 빠르게 뛰어갔다. 뒤에 따라오던 친구의 말로는 저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걸음으로 어느 정도 따라오다 놓쳤다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서 자초지정을 설명을 했고, 그 후기는 위의 호텔 리뷰에서 볼 수 있다...

 

아무튼...진짜...런던에서 정신줄을 놓고 왔던 것 같다...여기는 런던이 아니라 로마.. 그것도 Termini 역이라는 악명 높은 역 근처였다...

 

로마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꼭, 핸드폰 사용은 필요 순간 아니면 자제해주시고, 밤에는 정말 정말 조심해서 다니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영화에 나오는 곳들은 다 방문을 했다....

 

충격이 가시질 않아서 아직은 로마 점수가 -1000000000000000000이 지만...내일은 조금 달라질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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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버킹엄 궁전의 교대식은 월별로 다르기 때문에 꼭 가시기 전에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을 매우 매우 추천드린다.

 

교대식은 10시 30분 부터였기에 (월/수/금/일) 조금 넉넉히 일어날 수 있었다.

 

수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다.

 

이게, 자리가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그럼 어떤 자리가 좋나라고 하면 일단 흘러가는 상황을 이야기 해보겠다.

 

왼쪽 궁전 쪽 / 오른쪽 궁전 쪽 / 가운데 열 행진 / 가운데 문이 열리고 나오면서 퇴장

 

이렇게 진행이 되기에... 개인적으로는 저 사진을 찍은 자리가 나름 좋았다고 생각한다.

 

궁전 위에 보이는 깃발의 종류로 여왕이 있고 없음을 판단할 수 있는데, 영국기가 있으면 여왕이 없는 경우이다.

 

10시 30분에 시작한 이 교대식을 11시 30분까지 본 후, 버로우 마켓으로 갔다.

 

버로우 마켓은 간단히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왼쪽의 fish!kitchen!이 정말 맛있다고 했지만...개인 적으로는 fish and chips류는 잘 못 먹을 것 같아서....가운데의 또다른 맛집, PADELLA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측의 빵집과 같이 음식을 파는 곳이 정말 정말 내부에 많다)

 

일단 이 PADELLA 음식점은 웨이팅이 있다. 적어도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터에게 예약을 한 후, 1시간을 버로우 마켓을 둘러보고 밥을 먹으러 가면 된다.

 

사실 메뉴판이 이해가 안되서, 그냥 제일 맛있는 요리를 추천받아서 시켰는데, 먹고 나서 보니, 양이 모질라서 하나 더 시켰다.

 

가운데의 메뉴가 2번째로 유명하다는 음식, Pappardelle with 8 hours Dexter beef shin ragu 이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하나 더 시키기로...)

 

우측의 메뉴가 제일 유명하다는 음식, Pici cacio & pepe 이다. 아 이것도 정말 맛있다..

 

여기 콜라는 참고로 계피맛 콜라다. (참고하시길...)

 

아 근데 이 음식들이 정말 정말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다...심지어 가격도 저렴해서..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지인들이 추천해줬는지 알 것 같다..

 


 

이제 밥도 먹었으니,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갈 차례다.

 

Euston으로 간 후, Watford Junction에 가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행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 정류장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위치가 확인된다. 가격은 3EUR 이며 올때도 타기 위해 표를 일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사실 4시 입장 티켓이였는데 3시임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시켜주셨다;;; 한 시간 까지는 괜찮은 가 보다...

 

방문 당시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겨울 이벤트 중으로 처음 한 2, 3군데는 다 같이 가서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진정한 해리포터 덕후라면 저 사진들만 봐도 어느 장면, 어느 순간인지 아실 것이다....정말..신비롭고, 신기함 그 자체...정말 웅장했으며 마법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속 장면들이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형태로 있었으며, 퀄리티가 정말 상당했다....정말 좋았고, 또 가고 싶은 순간이다....

 

기념품 샵도 정말 큰데...(사실 길을 잃었다....) 두 개 정도만 구입하고 숙소로 복귀하였다.

 

이렇게 런던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뭔가 많이 아쉬우면서도 가고 싶었던 목적들을 다 달성하였기에 후회는 없고 정말 재미있고 좋은 기억들만 남았다. 비록, 관광지들은 대부분 공사중이였지만...그래도 해리포터 성지며 셜록홈즈 성지며 다 갈 수 잇었기에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좋아서 더 좋고 재미있게 여행했던 것 같다..

 

내일은 이제 이탈리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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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

 

역시 런던은 덕질의 성지다.

좋아하는 해리포터 성지와 셜록홈즈 성지 둘다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제는 정신없어서 St. Pancras Station 에 갔으면서도 못갔지만...오늘은 조금 부지런히 돌아다녀보려고 한다.

 

 

늦게가면 줄이 길다는 소식을 듣고...

Waterloo St 에서 09:15에 출발하여 Oxford Circus 에 09:22에 도착 (Bakerloo Line)

내리자마자 바로 맞은편 (헷갈리지 말자)에서 환승하면 Victoria Line을 타고

King's Cross역에 도착할 수 있다. (도착시간 09:29)

 

이런 이른 시간에 가니....줄이 없었다...정말 없었다...그래서 차례는 금방 찾아왔고, 오늘은 혼자 다녔기에 유료 사진을 부탁드렸다.

 

본인 일행이 찍어주는 것은 무료 / 사진 기사에게 부탁받아서 찍는 것은 유료 다. 유료로 할 경우는 옆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사진을 인화받을 수 있다.

 

직원 두 분이 계신데 저렇게 한 분은 목도리를 공중에 띄워주는 역할, 한 분은 사진을 찍는 역할을 해 준다. 뭔가 아침이라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뭔가 생동감 있게 찍지 못해서 아쉽기는 했다...

 

원하는 목도리도 정할 수 있다. (서로 다른 기숙사 목도리 4개가 구비되어있다.)

 

사진 촬영하는 곳 옆을 보면 저렇게 돈을 가져가세요 하고 기념품 샵이 있다. (확실히 본토라 그런지 기념품들 퀄이 장난 없다;;;)

 

여기서 정말 폭풍구매 1차를 했는데, 여권 지갑, 잔, 편지, 사진을 구매했다.

 

구매 후에는 이제 셜록 홈즈 성지를 둘러보러 이동했다. (그래봤자 한 군데 밖에 안가긴 했지만)

 

Euston Square에 내려 Speedy's Sandwich에 도착했다. 영국 드라마 셜록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아실 것이다. 바로 왼쪽 문에서 셜록이 나오는 그 곳이다. 배가 불렀던 상태였기에...내부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지만...그래도 뭔가 영드 속에 온 기분? 이 잠시나마 들었다.

 

그리고 바로 베이커 가로 향했다.

(Metropolitian Line을 이용해서 Baker Street 이동)

 

베이커 가의 모습이다. 직진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Sherlock Holmes Museum, 셜록 홈즈 박물관이 있다.

 

셜록 홈즈 박물관에 들어가려면 먼저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은 저 문 우측에 보면 기념품 샵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서 오른쪽 사진처럼 생긴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이 티켓을 안 사고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기껏 기다렸는데 못 들어갈 수 있으니...꼭 티켓을 구입하고 줄을 기다리자.

 

줄을 기다리는 이유는 내부 공간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간 별로 일정 인원을 올려보낸다.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분께서 한 번 셜록홈즈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그 뒤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 된다. (참고로 여기 직원분들은 사진을 흔쾌히 찍어주시기 때문에 사진을 같이 찍고 싶으시면 정중히 부탁드려서 같이 찍자)

 

영드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 어떤 장면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사진이랑 직접 보는 것은 그래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을 더 추천드린다.

 

셜록 홈즈 박물관을 둘러보고는 옆에 기념품 샵에서 물건들을 (노트 위주로) 산 뒤로 런던 주변을 조금 둘러보다 숙소로 향했다.

 

가는 길에 Les Miserables 뮤지컬을 하는 곳인 것 같은 지역을 지나갔는데....다음은 저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봐야겠다.

 


 

이렇게 2일 밖에 없었지만 런던 치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단 유럽 여행 = 소매치기 조심이라고 말할 정도로 소매치기에 대해 많이 걱정들을 한다. 하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인 지금 생각해보면 런던 만한 곳이 없었다. 소위 말하는 '그림 함정'들도 없었으며 거리가 깨끗하고, 소매치기는 한 번도 목격하지 못했다. 정말 파리나 로마, 피렌체에서는 걱정으로 스트레스가 산 처럼 쌓였었다면 런던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못했다. 그 만큼 타 도시 지역에 비해 체감적으로 안전했다.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리포터 성지의 끝판왕인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간다. 오늘 하루는 정말 보람차고, 알찼고, 뭔가 소원을 성취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런던 여행, 정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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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https://diarytofuture.tistory.com/61?category=780397

 

유럽 여행기(런던 편)(1) (세인트 판크라스 역 / 런던 아이 / 빅벤 / 웨스트민스터 궁전 / 대영 박물관 / 자연사 박물관)

20.01.06 파리에서 파리 북역(Paris Gare du Nord)으로 가서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St. Pancras Station)으로 이동했다. (파리 북역에 대해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람들은 많았..

diarytofuture.tistory.com

의 일정을 끝내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Her majesty's theatre에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는 순서가 찾아왔다.

 

https://uk.thephantomoftheopera.com/her-majestys-theatre/

 

Her Majesty's Theatre - The Phantom of the Opera

Since 1705 there have been four theatres on the site of Her Majesty’s. The current building was erected by the famous Actor-Manager Sir Herbert Beerbohm Tree to house his spectacular productions of Shakespeare and literary adaptations and opened in 1897. T

uk.thephantomoftheopera.com

일단 필자는 예약을 본 사이트에서 했다. 그냥 절차를 따라서 진행을 하면 되는데....이게 한 번 뭐가 안됬다고 두 번 바로 해버리면...돈이 두 번 나가는 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에...(물론 나중에 돌려받지만 뭔가 찜찜하고 귀찮아진다) 침착함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니면 타 대행사에서 해도 되는 것 같지만...원하는 자리가 본 사이트에만 있었기에..

 

 

 

Her Majesty's Theatre 의 외부 모습, 오늘 오페라의 유령의 캐스트 라인업, 내부 모습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다...

 

 

 

일단 가볍게 이정도만 구매를 했다. (오페라의 유령을 정말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었기에....)

 

참고로 물건을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뮤지컬 시작 '전'에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뮤지컬 전에는 줄이 1명도 없지만 뮤지컬이 끝나고 나면 그 수많은 인파가 저 좁은 홀에 있는데다가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리기 때문에 정말 구입을 못하실 수 도 있습니다. 미리미리 사둡시다. (마스크 못 산거 후회중...)

 

(설레는 내부 사진입니다.) (시작 전에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일단 자리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좋았습니다. 2층 맨 앞줄인데 이 자리가 정말 명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약을 무려 5개월 전에 했기에 잡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관람 후기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스포는 최대한 피했고 감탄사만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한줄평은 무조건 보세요... 진짜 이건 무조건 '런던'와서 'Her Majesty's Theatre'에 와서 봐야합니다...어메이징합니다 어메이징.

 

일단, 연출이 장난 없습니다. 엄청납니다. 이런 걸 어떻게 구상했는지가 의문일정도로 엄청났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자리의 영향도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위치한 저 자리는 일단 앞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데, 몸을 앞으로 숙이면 바닥 아래에 위치한 오케스트라도 볼 수 있고, 그냥 앉아있으면 극장 전체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1층도 평이 좋기는 한데...역시 '하이라이트 장면'을 놓고 보자면 저는 2층 맨 앞줄이 훨 배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장면'을 몸소 체험하시고 싶으시다면 2층 맨 앞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노래가 정말 정말 정말 좋습니다. 이게 라이브 노래가 음원 노래랑 또 차원이 다릅니다. 정말 아는 노래 나올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돋았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곡인 'The Point of No Return' 은 역시....노래가 정말 좋으면서도 이제 슬슬 마무리를 향해 가는 것의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아무튼 정말 정말 정말 후회없는 공연이였습니다. 정말 오늘 하루종일 공사들만 해서 제대로 본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정말 한줄기의 빛같은 존재였습니다. 또 보러 가고 싶을 정도였고 저 자리가 99.50 Pound, 한화로 대략 15만원짜리의 공연이였는데....아깝지가 않았습니다...경이로웠고, 아름다웠고, 엄청났습니다.

 

뭔가 이렇게 기대감을 많이 높여드린 거일수도 있으니...실제로 보러 가실 때에는 '뭐 별거 있겠어' 하고 보시면 감동이 더 몰려오지 않을까요??...

 

그래도 가시기 전에 혹시나 '오페라의 유령'을 안 보신 분들은 그래도 한번은 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보고 가실 경우는 그저 무대 연출에 감탄만 하실 수 있지만, 이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관람하실 경우는 그 감동이 두 배가 넘기 때문에 꼭 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정말 정말 좋았던... 런던의 첫 번째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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