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보내는 소소한 일기장

19.12.31 ~ 20.01.01

오늘의 계획은 원래

아키하바라 관광 > 신주쿠에서 새해 맞이

였지만

이후에 보면

신주쿠에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막판에 시부야로 가서 새해를 맞이했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밤의 아키하바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절망의 인형뽑기... 여기서 액땜은 다한 것 같다.... (얼마 날렸더라...5000엔인가...)

여기는 아키하바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칸다 묘진', '칸다 신사'로 1월 1일 00시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곧 가득찰 대기열이다...

아키하바를 떠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신주쿠로 향했다...

낮의 신주쿠와 밤의 신주쿠는 정말 다른 것 같다.. 특히 골목같은 경우에는 혼자 다니실 경우는 위험할 수 도 있겠다 생각했다... (헌팅이며.... 갑자기 건드리기도 하고....)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기에.... 장소를 근처의 시부야로 급히 옮겼고...무사히 2분전에 저 수많은 관중들을 뚫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HAPPY NEW YEAR!!!!!

2020년이 밝았다.... 역시 시부야다...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다... 카운트다운이 시작하다 다들 한 목소리로 외쳤고, 새해가 밝아오자 축제의 도가니였다.

2020년에는 좋은 일들로만 가득차길...

시부야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재빨리(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지만)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했다. (4시간 뒤에 기상해서 일출을 구경하려 가야 되기 때문이다.)

숙소의 위치는 Tennozu Isle 이고, 일출을 볼 곳은 Rainbow Bridge 이므로 Tokyo Teleport에 내려서 걸어가야 했다.

하늘의 변화가 보이는가... 앞에 건물들 때문에 정확한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날이 밝아짐을 느끼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 곳은 아키하바라의 어제 갔었던 '칸다 묘진' 이다.

오미쿠지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그 흔히 말하는 새해 운 뽑기를 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온 것을 거는 장소에 가서 걸으면 좋은 것은 이루어지고 나쁜 것은 안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 이렇게 새해 소원을 적는 곳이 있는데

뭔가 급히 쓴 것 같아서 약간 아쉽다...

참고로 저 판의 금액은 1500엔이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적지 않은 당황을...

이렇게 새해 맞이와 일출 구경이 끝이 났다... 이제 정말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다음 화: 한국으로...

19.12.29 ~ 19.12.30

코미케 2, 3일차가 있는 날이지만.... 친구는 3일차에 시발조로 참가하기로 했고.... 필자는...코미케에 참가해도 더 아는 애니메이션이나 관련 분야가 없었기에... 이 2일차 때에는 여유롭게 아키하바라를 관광, 3일차 때에는 혼자 아키하바라를 둘러보기로 했다.

19.12.29

이전에 설명했던 'Lovelive' 리듬 게임 바로 옆기계에는 현실 가챠, 즉 현실 카드를 뽑을 수 있는 곳이 있다. 

1회에 100엔으로 랜덤성이 매우매우 강하다....

(확률성 게임에서 그만뒀어야 하는데 요시코를 얻기 위해 정신줄 놓고 하다가 결국은....)

일단 HR 요시코를 뽑았다... 이 HR 요시코를 뽑기 위해..

요시코 11장 + 다른 멤버 5장 해서 총 16장의 다른 카드를 뽑고 나서야 저 HR 요시코를 뽑았다..

즉 저 카드의 가치는 17장어치, 1700엔이 되겠다... (말이 1700엔이지 현금으로는 18000원 이상이다;;;; 정신을 차려야겠다.)

걷다 보면 중앙 즈음에 '코노스바' 콜라보 라멘집이 있다. (다크니스 표정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에 보다시피 이벤트를 여는데 무엇인가를 준다고 한다... 줄이 많기 때문에 나중 글에 쓰겠지만 마지막 전날에 줄이 없어서야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아키하바라의 고고카레는 유명하지만... 사람 줄이 항상 많기에... 시나가와 역 근처에 있는 또다른 고고카레집에서 시켜먹었다.

저 돈까스 아래에 밥양이 많다. (양이 적을 줄 알고 중 짜로 시켰는데...이 역시 많다;;;; 예전에도 같은 실수를 했떤 것 같지만...)

이 카레 돈까스는 정말 맛있다. 일본, 특히 아키하바라 근처에 오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아키하바라 근처에 '칸다묘진' 이 있는데 여기는 새해때 오기로 하고 새해 포스팅에서 자세히 작성하겠다.

19.12.29의 여행은 이렇게 간만에 쉬엄쉬엄 다녔다..

19.12.30

C97 참가로 인해 아침의 아키하바라는 일본인들보다 서양인들이 많다. 

피아노 리듬 게임인 NOSTALGIA....너무 어렵다;;; 옆 사람은 잘하시던데..

1월 1일은 쿠로사와 다이아의 생일이라서 그런지 다이아에게 쓰는 편지를 붙여놓는 란이 있었다..

(근데 요시코랑 루비 응원구가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줄이 없는 코노스바 콜라보 라멘집;;; 바로 들어가서 못먹었던 라면을 먹어봤다.

여기서 코노스바 라면을 시키면 직원분께서 정말 정말 큰 목소리로 코~~노~~스~~바 라~~~멘!!!! 이렇게 외치시는데.... 성량이 대단하시다;;

이 라면이 코노스바 라멘이다.... ?는 다크니스가 라면을 먹는 간판의 모양이였다.

음식을 보면 아시다시피 야채로 가득차있다. 저 윗부분을 걷어내도 야채가 있고 3층, 2층을 걷어낸 1층에 면이 있는데 면의 양이 또 생각보다 많다...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것 같은데 옥수수랑 고기랑 라면, 김해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코노스바 라멘을 시키면 주는 사은품?? 스티커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다;;

복귀는 모노레일을 탔는데... 역시 커브길에 가속이 장난없다

이렇게 2일의 하루는 쉬엄쉬엄 지나가는 하루였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31일과 새해가 남았다.

다음 화: 일본에서 새해를 보내고 일출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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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결전의 코미케 C97 1일차의 날이 밝았다.

친구가 그렇게 급하지 않다고 해서 여유롭게 7시 30분? 즈음 출발해서 도착했더니 대략 11시 ~ 11시 30분 경쯤에 입장했던 것 같다.

기업부스가 열리는 곳은 아오미 전시동이다. 역시 사람이 많다...

보시다시피 정말 많다.

일단 가자마자 Visual Art 줄을 섰다. 한 1시간 30분? 정도 선 후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구입한 것은 요 두 개다.

Modification of Key Sounds Label이랑 nao 10th the butterfly dream 을 구입했다. (노래가 정말 좋다.)

정말 많은 기업 부스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정말 줄을 많이 서있었다. (보통 시발조(첫차)나 철야조(밤샘조)들이 한정 물건은 다 가져갔기에.... 희소성있고 한정판인 물품들은 이미 다 팔린 상태다.

제일 좋아하는 코노스바의 Kadokawa, Type Moon, NBC Universal Entertainment Japan 도 볼 수 있었으며

DEEMO, 7 net, 슈타인즈 게이트 도 확인할 수 있었고

부시로드, ANIPLEX등 정말 대기업들이 많이 있었다.

일단 구매한 물품들을 확인해보자...

(사실 그냥 코노스바를 구경하러 갔다가 다른 것을 사고 나온 케이스가 되겠는데...)

Key에서 CD 2장, 내여귀의 쿠로네코(시로네코)가 그려져있는 장패드, 슈타게 11주년 뱃지와 크리스 태피스트리를 구매했다.

슈타인즈 게이트 물품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스가 있어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신주쿠에 있는 Yunika Vision에서 18시와 20시에 Aqours 5th Lovelive 라이브 뷰잉이 있을 예정이여서 참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_2-q8eFsGM&t=1304s 

위의 공연에서 했던 노래들 중에서 몇몇 곡들을 재생해주는데 많은 Aqours 팬들이 시간을 맞춰서 서서히 등장했다.

이렇게 틀어줬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워낙 Aqours 노래는 전부 들어서 알고 있어서 그런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에 사람들 춤추는 것이나 노래와 달리 라이브로 보는 것은 역시 다른 느낌이였다. 특히 몇몇곡들은 나올 때 온몸에 소름까지 돋았다...

왜 사람들이 라이브를 보러 가려고 하는 지 알 것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가고야 싶지만... (Too much money and fortune....) 티켓팅에 운이 많이 필요하고 돈이 많이 필요하기에...정말 아쉽다...

오늘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날이다.

코미케 참가며, 라이브 뷰잉이며... 새로웠지만 뭔가 새로운 도전이였기에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코미케 줄을 서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 긴 줄을 서서 앉아서 어떻게 기다리는지...특히 시발조의 경우 적어도 4시간은 있는데....

그리고 Aqours 노래를 단체로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신났고 좋았다.. 역시 노래가 좋다..

내일 부터는 이제 슬슬 널널히 다닐 계획이다...

그러면....오늘은 이만..

다음 화: 쉬어가는 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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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7

오전 일정은 간단히 시나가와에서 나와 벨리 살레에서 열린 통칭 '코미케 0일차'에 참가하여 잠시 둘러봤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규카츠를 먹은 뒤, 오늘의 쉬어가는 여행기, '어과초' 랩핑 자판기 찾기를 시작했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타마 모노레일을 탔다. 이 모노레일은 어과초에 나오는 그 모노레일이다. 이 모노레일을 타고 '어과초'의 메인 무대인 '타치카와'로 향했다.

(모노레일이 엄청 빠르다;;; 좌회전, 우회전 할 때 가속하는 것 보고 약간 무섭기도 했다;;;)

이렇게 수많은 자판기들이 어과초의 주인공들로 하나씩 랩핑되어있다.

이게 근데 위치가 역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나누어져 있고, 자판기 사이의 간격이 생각보다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리고 몇개는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건물을 올라가야된다거나 정말 많이 많이 멀었기에 가는 것을 그만두었다...  ㅠㅠ)

마지막으로 본 자판기는 전체 주인공들이 다 들어있는 단체 랩핑 자판기다.

여기에서 랩핑 음료수를 뽑아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4종류가 랜덤으로 나오게 되는데, 중복된 캔은 친구와 하나 바꿔 4가지 중 3가지를 모을 수 있었다....(친구가 엑셀레이터를 뽑기 위해 열심히 뽑았지만...정말 나오지 않았다;;; 약간 레어인듯 하다)

다 둘러보고 내일 갈 코미케 C97를 사전 탐방하러 오다이바로 향했다.

이번에 부스는 저번 여름때와 마찬가지로 기업 - 개인 부스가 나뉘어져 운영하기에 전략이 중요하다.

여기는 도쿄 빅사이트... 개인 부스가 열릴 곳이고, 여기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기업 부스가 열린다.

지하철 역은 애니메이션 관련 벽지로 가득차있다. (어과초 새로운 시리즈가 1월 10일부터 방영한다)

누마즈에는 'Aqours 게이머즈'가 있다면 오다이바가 메인인 '니지동'은 여기 오다이바에 게이머즈가 있다. (니지동이 많이 뜰 경우 여기가 성지가 될 것 같다.)

아마 새해를 보게 될 곳... 야경이 아름답다.

오늘 하루의 일정은 약간 쉬엄쉬엄가서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일은 드디어 코미케 C97 1일차가 열리는 날이다. 처음 가기 때문에 약간 설레기도 하면서 줄이 얼마나 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럼 내일을 위하여...

다음 화: 코미케 C97 및 라이브 뷰잉을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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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오늘은 드디어 도쿄로 올라가는 날이다.

보면 티켓이 2장인데, 하나는 도쿄 가는 것, 다른 하나는 신칸센용 티켓이다. (4070￥)

먼저 누마즈 -> 미시마를 간 다음 환승해서 신칸센(히카리)을 타고 시나가와로 향했다. (숙소가 시나가와에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왔다.

오늘의 일정은 아키하바라 관광이다.

3년 전과 변함없는 아키하바 거리다.

이번 2019년 연말의 아키하바의 메인 애니메이션 및 게임을 뽑으라면

1. 방도리

2. 어과초

3. 코노스바

라고 볼 수 있다.

3년 전에는 정말 러브라이브로 가득 차 있었지만, 이번에 가보니깐 러브라이브의 비중이 약간 줄고 그 자리를 방도리가 차지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입구부터 어과초를 볼 수 있는데, 최근에 어떤 과학의 일반통행도 나왔었고, 곧이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기 때문에 왕의 귀환이라 볼 수 있다.

코노스바의 경우는 콜라보 이벤트 및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해서 주변에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방도리 스탬프 랠리가 진행 중이다.

코노스바 팝업스토어가 20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옷이랑, 배지, 포스터 등을 판다.

어과초 콜라보 샵이다. 포스터, 뱃지, 가방 등을 판다.

내부를 다니다가 슈타인즈 게이트 콜라보 자판기를 목격!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슈타인즈 게이트가 나온 지 벌써 10~12년이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콜라보 기계가 있다;;;

SEGA 앞을 가면 Aqours 뽑기가 있는데.... 뭔가 계속 앞사람이 요시코 상을 당첨되는 것 같다;;; 항상 요시코 물품은 이미 뽑혀가져 있어서 기회가 없었다...

사실상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번 아키하바라에 온 메인 목적은 코노스바 관련 넨도를 사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어찌어찌해서 주인공인 카즈마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 넨도로이드를 구할 수 있었다.

5000￥이 넘으면 할인도 해주니 여러 물건을 살 것이면 같은 매장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참고로 3200￥을 할인받았다...

구입한 품목은

메구밍, 메구밍 학생복 버전, 아쿠아, 다크니스, 융융이다.

넨도로이드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타면 된다.

https://diarytofuture.tistory.com/27?category=783990

https://diarytofuture.tistory.com/30?category=783990

https://diarytofuture.tistory.com/28?category=783990

https://diarytofuture.tistory.com/33?category=783990

https://diarytofuture.tistory.com/29?category=783990

구입한 뒤에는 SEGA에 가서 러브라이브 게임을 했다. 처음이라 카드 만들고 해 봤는데 약간 스쿠패스 느낌이 난다.

어벤저스!! 어셈블!!!

코노스바 일러스트 북도 구입했는데 작화들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저녁은 시나가와에 있는 '쿠라스시' 에서 초밥을 먹기로 했다.

쿠라스시는 '1000원 초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다양한 스시와 일본 음식들을 값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전자 시스템에 주문하면 음식이 배달된다

필자가 좋아하는 새우초밥, 고기 초밥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우측은 초콜릿 케이크? 였다. (정확한 명칭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이렇게 도쿄, 아키하바라에서의 첫 번째 밤이 지나갔다. 내일은 조금 여유로운 일정으로 모레에 있을 코미케 C97 참가를 위해 대비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럼 즐거운 힐링 여행을 위하여...

다음 화: 어과초 랩핑 자판기 및 오다이바를 둘러보다

https://diarytofuture.tistory.com/35